변희재 故노무현에 "자살을 해버리면 어쩌란 말이냐" 막말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봉하마을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서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변희재가 한 막말이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변희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 봉하마을에서 '태극기집회'를 열고 연설을 했다.

연설에서 변희재는 노무현 일가의 640만불 뇌물수수 문제를 수사 중인 상태에서 노 전 대통령이 자살했던 사실을 문제 삼았다.

변희재는 "저기 부엉이 바위 보이시죠. 노무현 대통령이 부엉이 바위에서 뛰어내렸다는 소식을 듣고, 엄청나게 분노했다"며 "일국의 대통령이 가족이 뇌물을 쳐먹었다고 자살을 해버리면 어쩌란 말이냐"라고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
이어 그는 "그 힘든 대한민국 서민들도 어려워도 다 살아가고 있는데, 이렇게 무책임한 행동이 어딨느냐. 유서에는 단 한줄의 가족에 대한 내용이 없었다"고 연설을 이어나갔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