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순복음교회 교인들에 따르면 여의도 순복음교회는 1958년 3월 15일 신학교를 졸업한 조용기 전도사와 최자실전도사가 그해 5월 18일 서대문구(현 은평구) 대조동에 위치했던 최자실 전도사의 집 거실에서 가정예배의 형태로 창립예배를 드림으로서 시작된다.
창립예배를 드리던 날 최자실 전도사는 이른 아침부터 사과상자에 보자기를 씌워 강대상을 만들고 온동네를 다니며 예배를 알렸으나, 결국 창립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은 조용기 전도사, 최자실 전도사, 그의 세 자녀들과 밭일을 하다가 비를 피하려고 온 할머니가 고작이었다.
이미지 확대보기그리하여 최자실 전도사는 아이들과 병자를 물로 씻긴 후 조용기 전도사와 함께 무성이 엄마의 머리에 손을 얹고 방언으로 기도하기 시작했다.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중풍병은 나을지어다." 조용기 전도사는 목청껏 호령했다. 그리고 몇 시간을 기도했을 때 기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무성이 엄마가 벽을 잡고 일어서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한 발자국씩 걷기 시작했다. 무성이 엄마는 중풍병에서 완전히 고침을 받았고 건강한 몸으로 교회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이듬해 봄 조용기 전도사와 최자실 전도사는 집 앞 마당에 천막을 치고 가마니를 바닥에 깔고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이후 천막교회는 부흥하여 점점 더 많은 성도들이 모이게 되자 가난한 성도들이 드린 헌금을 모아 더 큰 천막을 구입하여 천막을 넓혀 가는 일을 계속했다. 그랬던 곳이 오늘날의 순복음교회가 됐다는 게 교인들의 증언이다.
차연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