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베트남 호치민 기계박람회 참가업체 모집

[글로벌이코노믹 김태형 기자] 경남도는 도내 주력산업인 기계 및 부품 업체의 수출 판로 개척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베트남 호치민 기계박람회(MTA Vietnam 2017)'에 참가할 업체를 오는 1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도와 (재)경남테크노파크가 함께 추진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 시스템(http://trade.gyeongnam.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기계류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도는 제품 시장성, 국제인증 보유 현황 등 수출기반 준비 정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수출 유망 중소기업 6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박람회 부스 임차료 및 기본 장치비 100%, 편도항공료(1사 1인), 통역비 50%를 지원한다.

오는 7월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베트남 호치민 기계박람회(MTA Vietnam 2017)'는 2003년 첫 개최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지역 유망 박람회다. 베트남 시장에 대한 진출확대와 함께 기계류 관련 분야의 수출 거래선 발굴과 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김신호 경남도 국제통상과장은 "도내 기계류 관련 중소기업들이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베트남 및 동남아 시장에 대한 전략적 접근과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증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 7303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