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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토론] 문재인, 홍준표에 "이명박·박근혜 정권 사람들 특징… 남 탓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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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토론] 문재인, 홍준표에 "이명박·박근혜 정권 사람들 특징… 남 탓하는것"

23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초청대상 제1차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tv 토론회가 열렸다. 더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홍준표 후보에게 남탓하지말라고 공격했다. 사진=SB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3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초청대상 제1차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tv 토론회가 열렸다. 더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홍준표 후보에게 남탓하지말라고 공격했다. 사진=SBS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23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초청대상 제 1차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tv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로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 진행 방식은 후보자당 총 18분이었고 사회자 공통질문 후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문재인 후보는 홍준표 후보에게 "이명박 정권, 박근혜 정권 사람들의 특징이 끊임없이 남 탓을 하는 것이다"며 "북핵 문제도 이렇게 위기상황을 만들어 놓고 10년 이전의 과거정부 탓을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블랙리스트 문제도 과거 정부 탓으로 돌린다. 이제 10년 세월이 흘렀으면 과거를 거울삼아 발전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에 홍준표 후보는 "북핵 문제는 김대중 노무현 시절 북한에 준 돈이 핵이되서 돌아온 것이다"며 "문재인 후보는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맞섰다.

유승민 후보는 문재인 후보에게 송민순 회고록 논란 문제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그는 "당시 기권결정을 최종적으로 안했기 때문에 2007년 11월 16일 기권 결정 이후 18일 다시 회의를 한 것이다"며 "이것이 기권결정을 번복한 것이다"고 공격했다.

그러자 심상정 후보가 끼어들어 "답답하다. 유승민 후보는 합리적 보수를 자처하시는데 이런 문제를 왜 진실공방으로 끌고가냐 당시 결정이 올바른 결정이었냐 아니었냐를 두고 논쟁을 벌이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어 "유승민 후보는 대통령 되시면 대화 안 하실겁니까"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승민 후보는 "당장은 대화는 안하겠다"며 "심상정 후보님은 사드 반대 주장하시는데 북한 인권결의안 기권 결정이​ 말이되느냐"고 말했다.

심상정 후보는 "당시(2007년) 상황은 6자회담도 열리고 여러 다채널로 이야기가 되고 남북관계의 결정이 활발했던 시절의 기권결정이다"고 못박았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