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여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 재충천하며 노사가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 만들어

이날 행사는 3000여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하여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풀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아울러 노사가 화합을 다지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었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매년 임직원과 직원 자녀, 배우자 등 가족들을 위한 행사를 개최해 왔다.
행사는 ▲식전공연 ▲1부 기념마당 ▲2부 화합마당 ▲3부 어울마당 등 크게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섹스폰 공연', '비스타 7인조 공연', 'B.N.G 방송댄스 걸그룹 공연', '에어봉 릴레이 경기', '풍선기둥 세우기 게임', '지네발 릴레이 경기', '사내 노래자랑 대회', '초대가수 초청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행사 중간 중간에는 행운권 추첨 시간도 가져 참여한 직원 및 가족들에게 푸짐한 경품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직원 자녀들을 위해서는 다양한 먹거리 제공과 각종 체험부스 운영,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터 설치, 추억의 오락실 운영, 키다리 삐에로의 캐릭터 퍼포먼스 등으로 참여한 가족과 자녀들에게 즐거움과 함께 아빠 회사에서의 소중한 추억쌓기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지엠 창원공장 김선홍 본부장은 "창원공장 본부장으로 부임하고 처음으로 직원 가족 여러분들과 직접 만나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에 개최되는 한마당 큰잔치가 임직원과 가족 모두가 하나 되고, 재충전하는 계기가 되어 창원공장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쁨의 한마당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창원지회 박종철 지회장은 "겨울이 아무리 혹독해도 봄의 생명력을 이길 수 없듯이, 창원공장 노동조합도 설립 17년이라는 세월동안 수많은 시련과 아픔을 딛고 새롭게 거듭나 왔는데, 지금까지 노동조합을 지켜올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조합원들이 보내준 신뢰와 가족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조합원 뿐만 아니라 가족의 행복까지 책임지는 노동조합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리며, 오늘 만큼은 무거운 마음 잠시 내려놓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 7303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