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들은 사회복지사업법에 의거해 연간 8시간 이상 사회복지 보수교육을 이수해야 하지만 그동안 타 지역에서 교육이 진행되고, 또 자부담으로 참석해야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사회복지사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관내에서 보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완주군은 4일 완주군청 문화강좌실에서 ‘2017년 사회복지사 보수교육’을 진행했다. 완주군사회복지협의회, 관내 복지시설 사회복지사 8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교육은 어느때 보다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교육에 참석한 복지사는 “근거리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시간과 경제적인 면에서도 절약할 수 있어 좋았다”며 “교육내용도 사회복지사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전문성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교육은 이경국 부산감만종합사회복지관장, 채수훈 익산시맞춤형복지팀장, 김석 한국복지경영 전문위원이 강사로 나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사회복지사의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편 완주군은 교육을 희망하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중 2차 사회복지사 보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도윤 기자 1556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