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고객의 건강한 삶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매일유업의 신념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2005년 5월에 첫선을 보였다. ‘락토프리 유제품’ 개념이 생소했던 시기다.
매일유업은 “사람들이 일반우유를 마셨을 때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 그 원인으로는 우유의 자연 성분인 ‘유당’을 꼽을 수 있다”며 “체내에 유당분해효소(락타아제)가 부족한 경우 유제품을 먹으면 배 아픔, 복명, 방귀 등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유당을 제거한 우유를 마시는 것으로, 우유의 단백질 등 다른 영양성분과 관계없이 락토프리 우유가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특히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국내 락토프리 우유 제품들 중에서도 차별화된 생산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유당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유당분해효소 생산 방식이 아닌, 매일유업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특허 받은 UF(Ultra filtration)공법을 사용하고 있다.
유당분해효소를 사용할 경우 유당이 갈락토스와 포도당으로 분리되어 우유에서 단맛이 난다. 하지만 매일유업은 국내 최초로 막여과기술을 사용해 미세한 필터로 유당만 제거하므로 우유 본연의 고소한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국내 최초로 우유를 마시면 불편함을 느끼는 한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해 일반우유와 락토프리 우유 음용 비교 시 우유로 인한 불편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을 입증하기도 했다.
매일유업은 매년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매출액 1%를 독거 어르신 고독사 예방을 위한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하고 있다. 제품을 구매만 해도 기부에 자연스럽게 동참하게 된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