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후 바른정당 소속 의원 18명은 서울 여의도 인근 한 식당에서 만찬회동을 가졌다.
이 만찬회동에는 금품수수 의혹으로 검찰조사를 받게 돼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혜훈 전 대표와 정병국 의원을 제외한 바른정당 소속 의원이 모두 참석했다. 현재 바른정당은 지도부가 공석인 상태다.
이날 김무성 의원은 직접 가져온 술을 참석자들에게 돌리면서 "동지 여러분 바른정당과 우리 모두의 우정을 위하여" "바른정당 영원히 함께!" 라는 건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무성 의원과 유승민 의원은 이 자리에서 입맞춤까지 나누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김무성과 유승민 뽀뽀까지, 겉으론 화합 꼴이고 속으론 결별 꼴이다"라며 "겉 다르고 속 다른 이는 둘 뿐인가 하노라. 최후의 키스 꼴이고 동성애자 홍보대사 꼴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상에서 잔인한 입맞춤 꼴이고 비열한 입맞춤 꼴이다. 노약자나 임산부는 안보는 게 좋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