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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왜이러지?… 3시간 지연 보상 요구 봇물에 또 다른 불만 제기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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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왜이러지?… 3시간 지연 보상 요구 봇물에 또 다른 불만 제기 잇따라

중국 산양에서 출발한 에어부산 여객기가 3시간 지연 도착하면서 불편을 겪은 승객들이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는 가운데 또 다른 에어부산 이용 불편기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산양에서 출발한 에어부산 여객기가 3시간 지연 도착하면서 불편을 겪은 승객들이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는 가운데 또 다른 에어부산 이용 불편기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중국 산양에서 출발한 에어부산 여객기가 3시간 지연 도착하면서 불편을 겪은 승객들이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는 가운데 또 다른 에어부산 이용 불편기가 잇따르고 있다.

1일 오전 7시 30분 부산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에어부산 여객기는 3시간이 지연된 채 도착했다.

이 때문에 승객 123명이 불편을 겪었고 이 가운데 50여 명은 항공사에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며 집단항의했다.

이에 대해 김해공항 측은 “중국 산양을 출발해 대구로 향할 예정이던 에어부산 항공기에 기체결함이 발생해 승객들이 김해공항행 항공편으로 옮겨타는 것이 가능한지 중국 당국 허가를 받느라 출발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출국허가를 하지 않아 대구행 승객들은 비행기를 옮겨 타지 못했으며 김해공항행 비행기는 3시간 지연된 뒤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에어부산 탑승자 중 문제가 발생했다는 주장도 잇따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오후 1시 10분 부산발 제주행 에어부산 탑승자”라며 글을 게시했다.

작성자는 이 글에서 “1차 착륙시도 실패, 비행기 추락하는줄 알았네요. 김해로 회항후 30분 연료 주입후 재출발(내리고 싶었는데 제주 날씨 좋아져서 간다고 함)이번에도 1차 착륙시도 실패후 15분 돌다가 2차 착륙시도 실패 후 재 회항(바람은 더 세져서 심장 약한 사람은 심장마비 걸리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에 안내방송 하는 기장도 멘탈 나갔는지 멘트 어버버 거림)이번엔 무조건 내릴려고 했는데 1시간후 다시 시도한다길래 승객들 대부분 결항 처리 해달라고 항의(결항 확정 서류 없으면 호텔 환불시 손해봄)”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무리하게 착륙시도한 에어부산bx8111 기는 두번이나 김해로 회항했습니다. 거기다 세번째로 다시 출발한다네요. 결항처리도 안해주고 다시 간다는 에어부산 정말 노답”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처럼 에어부산에 대한 연이은 불만 제기와 후속 대처 역시 미흡하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비행기 탑승이 많은 추석 연휴 간 관련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