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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에도 '이산가족' 상봉 물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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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에도 '이산가족' 상봉 물거품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적십자회담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이산가족 화상상봉장에 이산가족상봉 기원 희망메세지가 가득 붙어있다. /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적십자회담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이산가족 화상상봉장에 이산가족상봉 기원 희망메세지가 가득 붙어있다. /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라영철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올해 추석에도 많은 이산가족의 한 가닥 희망인 가족 상봉은 물거품이 됐다.

정부가 지난 7월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을 논의를 위해 남북 적십자회담을 제의했지만 북한의 무응답으로 회담이 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4일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가 함께 운영하는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현재까지 등록된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는 13만 1천221명이다.

이 중 사망자가 7만 1천145명(54.2%)으로 생존자(6만 76명, 45.8%)를 크게 넘어섰다. 무엇보다 생존자 가운데 70대 이상의 이산가족 1세대가 상봉 신청자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특히 80대 이상의 초고령층 비중이 2007년 30.3%(2만 8천141명)에서 올해 8월 현재 62.3%(3만 7천443명)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2015년 10월 금강산에서 열린 것이 마지막이다.


라영철 기자 lycl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