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달 20일부터 헬기사격과 관련, 전 국민(민간인, 군인, 피해자, 제보자 등)들의 적극적 동참을 호소하기 위한 언론매체를 활용한 헬기사격 의혹 규명 전 국민적 제보 접수활동계획을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수 건의 제보가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좀 더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헬기사격의 진상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위원회는 판단하고 있다.
또한, 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헬기사격 조사팀이 10월 10~ 13일까지 광주에 머물면서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사격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거나, 헬기사격을 목격했다고 하는 제보자들을 직접 만나서 당시 상황에 대한 상세한 증언을 청취함으로써 헬기사격 의혹을 푸는데 진력하기로 했다.
위원회와 국방부는 기 시행중인 범국민적 공개 제보 접수와 아울러 광주광역시 소재 의료단체의 헬기사격에 의한 피해사례 협조, 광주시 5·18기록관에서 수장하고 있는 실탄의 탄두들에 대한 전문기관 감정, 헬기사격으로 인한 피해자 및 헬기사격 목격자의 적극적 제보로 얻어진 결과를 종합적이고 면밀히 분석해 위원회의 조사결과에 대한 신뢰성과 투명성을 한층 더 제고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원회측은 “현장에서 제보를 주고자 희망하는 분이 있다면 위원회는 그 제보자를 적극 찾아 면담을 추진할 예정이다”며 “국방부 5·18특별조사위원회 전화번호 010-5150–8001 또는 010-5071-1696로 연락줄 것”을 당부했다.
허광욱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