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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수석 책임론, 신동욱 총재 "청와대 낙태죄 폐지, 수박 겉핥기 식"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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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수석 책임론, 신동욱 총재 "청와대 낙태죄 폐지, 수박 겉핥기 식" 비판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조국 수석을 향해 강력한 비난을 가했다. 사진=신동욱 트위터 이미지 확대보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조국 수석을 향해 강력한 비난을 가했다. 사진=신동욱 트위터
[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청와대 임신중절 사태와 관련, 조국 수석을 향해 강력한 비난을 가했다.

신동욱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靑 ‘임신중절 실태조사’ 낙태죄 폐지 공론화 추진, 수박 겉 핡기식 대답 꼴이고 하나마나한 뻔한 거짓말 꼴”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신 총재는 “무늬는 답변 이지만 내용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꼴이고 술에 술 탄듯 물에 물 탄듯 꼴”이라며 “죽도 밥도 아닌 꼴이고 꿀꿀이죽을 밥이라 우기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청와대는 26일 2010년 이후 중단됐던 ‘임신중절 실태조사’를 8년 만인 내년에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조국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은 ‘낙태죄 폐지와 자연유산 유도약 도입이 필요하다’는 국민청원 게시판에 대한 공개 답변을 통해 “내년 임신중절 실태조사를 통해 현황과 사유를 정확히 파악해 그 결과를 토대로 관련 논의가 한 단계 진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낙태죄 재개정 여부는 헌법재판소의 위헌심판이 진행되는 만큼 헌재 논의를 지켜보며 추후 결정하겠다는 유보적인 답변을 내놨다.

한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낙태’ 관련 발언을 인용한 것을 두고 천주교가 강력 반발하자 청와대가 28일 수습에 나섰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조국 수석과 이 위원장이 면담한 후 이어진 브리핑에서 "청와대의 청원 답변 내용 중 교황님의 말씀은 관련 기사(내용)를 압축하는 과정에 실수가 있었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역시 29일 천주교계를 찾아 낙태죄 폐지 청원 답변 과정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발언을 잘못 인용한 점에 유감을 표명했다. 천주교계가 낙태죄 폐지 반대 서명운동까지 거론하며 반발하자 수습에 나선 것이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