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마을의 풍경을 다룬 방송이 전파를 타면서 이곳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진다. 이 가운데 백사마을에 다녀온 이들의 인증샷이 인터넷 곳곳에 퍼지면서 특히 눈길을 끌고 있다.
이곳을 다녀온 이들은 백사마을 특유의 고요하고 정감 있는 분위기를 느꼈다고 말한다. 비**씨는 “어릴 때 보았던 연탄과 나무로 된 문 등을 보니 옛 생각이 많이 났다”는 소회를 밝혔다.
사진 찍기를 즐기는 이들도 백사마을은 즐겨 찾는 곳 중 하나다. 70~80년대의 풍경을 고스란히 담을 수 있어 남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고 한다.
한 누리꾼은 “골목 구석구석, 집집마다 다른 모양새를 하고 있다”면서 “어린 시절 뛰어 놀던 곳을 연상케 해 사진으로 보관하면 좋을 듯”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사마을은 현재 재개발이 검토 중이다. 거주자 대부분이 이사를 떠나 남아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은 상태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