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남경대학살로도 불리는 '난징대학살'은 중일전쟁 때인 1937년 12월 13일부터 이듬해 1월까지 약 2개월 간 중국의 수도 난징에서 30만명 넘는 중국인이 일본군에 학살당한 사건이다.
1937년 7월 7일 루거우차오사건 후 일본군은 중국에의 전면 침략에 돌입했고 8월 13일 상하이 공략에 이어 9월 5일에는 전중국 연안의 봉쇄를 선언했다. 그러나 일본군은 중국군의 강한 저항을 받아 계속 대량의 군대를 파견했다.
제2차 국공합작이 성립되어 항일통일전선이 형성되었고, 국민정부는 11월 20일 충칭으로 천도(遷都)를 발표했으며, 일본군은 12월 13일 수도 난징을 점령했다. 특히 일본군은 점령 당시 중국의 군인, 포로, 일반 시민을 대량으로 학살했다.
학살은 무차별 사격과 생매장 또는 휘발유를 뿌려서 태워 죽이는 등 극히 잔악한 방법으로 진행되었고 부녀자에 대한 강간과 약탈, 방화도 횡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살은 중국군의 강한 저항으로 인한 적개심과 보급이 충분하지 못했기 때문이며 결국은 의롭지 못한 침략 전쟁을 한 일본 군국주의의 소산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문 대통령은 방중 첫 공식 일정인 재중국 한국인 간담회에서도 난징대학살을 소재로 말문을 열었다. "저와 한국인들은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아픔을 간직한 많은 분께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애도의 뜻을 표한 문 대통령의 추모가 한중 새로운 시대를 여는 전기가 될지 주목된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