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서지현 검사 성추행 폭로로 다시 불 붙은 '미투운동' 무엇이기에…

공유
0

서지현 검사 성추행 폭로로 다시 불 붙은 '미투운동' 무엇이기에…

‘미투(Me Too)운동’에 대한 사람들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사진=2017년 12월 10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미투(Me Too)운동’에 대한 사람들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사진=2017년 12월 10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주현웅 수습기자] 창원지검 소속 서지현 검사가 최근 JTBC에 출연해 검찰 내부 성추문 문제를 폭로하면서 ‘미투(Me Too)운동’에 대한 사람들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미투운동은 일종의 성폭력 고발운동이다. 성폭력 문제에 침묵하지 않고 ‘나도 고발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지난번 미국 대선기간 중 트럼프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피해여성들이 이 운동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데 기여했다고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달 10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이 운동을 다룬 바 있다. 당시 그것이 알고싶다는 ‘한샘 성추행 사건’을 주제로 다루면서, 방송 말미에 이 운동을 소개했다. 여기에는 유재석과 이준기 에릭남 등 스타들도 참여할 것을 선언하며 크게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에 앞서 서 검사는 지난 29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이날 오전 검찰 내부통신망에 올린 고발 글 내용과 관련해 당시 법무부 간부였던 안모 검사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서 검사는 특별 출연 이유에 대해 "범죄 피해자분들께, 그리고 성폭력 피해자분들께 '결코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라는 것을 얘기해 주고 싶어 이 자리에 나왔다. 그걸 얘기하는데 8년이 걸렸다"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 내에 성추행, 성희롱 뿐만 아니라 성폭행도 이뤄진 적이 있으나 전부 비밀리에 덮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