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전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의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구속된 김모(48, 드루킹)씨 등 3명 외에 공범 피의자 2명을 추가로 특정해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히면서 그가 사용한 필명 '드루킹' 뜻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것.
드루킹 뜻은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으며,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다양한 의견 역시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여야 정치권의 공방을 야기한 드루킹 댓글조작 논란과 관련, "구속된 피의자는 3명이고, 전체 피의자는 2명이 더 있어 모두 5명"이라며 "공범이 추가로 있는지는 수사를 계속 진행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인 '드루킹'이라는 인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이날 오전 일부 포털사이트의 실검 상위에는 '드루킹'과 '드루킹 뜻'이란 생소한 단어들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드루킹 뜻'에 대한 게임 유저들의 말을 종합하면, 온라인 게임에는 드루이드라는 종족이 있는데 거기의 왕이 '드루킹'으로, 즉 게임에 나오는 것의 '가장 높은 순위'가 드루킹이라는 것.
결국 구속된 김씨는 한때 유명한 인터넷 진보논객이었으며,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의 누적 방문객 수가 980만 정도에 이를 정도로 정치적 영향력이 컸던 까닭에, '드루킹'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닉네임 '드루킹'으로 알려진 김모씨가 "청와대 행정관 자리를 요구했다 거절당했다"는 보도까지 나와 드루킹 뜻에 대한 누리꾼들의 논쟁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김현경 기자 kh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