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후보는 지난 14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원포인트 토론회’에서 김경배 제2공항 반대대책위 부위원장에게 폭행을 당했다.
그 뒤 원 후보 딸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이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나서 아빠 몰래 올린다. 아빠 호상 당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발 신체만 건드리지 말아 달라”는 글을 올리며 호상이 검색어 상위어를 차지하고 잇다.
부고(訃告: 사람의 죽음을 알림)에서 쓰는'호상(好喪)'은 '복을 누리고 오래 산 사람의 상사((喪事: 사람이 죽은 사고)'를 뜻한다.
누리꾼들은 SNS을 통해 “부모잃은 자식에게 호상은 없지요” “사람이 죽었는데 호상이라니” “호상이라고 말하는 사람 별로 안좋게 봅니다” 등으로 호상의 이중적 의미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온라인 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