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본부는 13일 오후 2시께 심모(37) 소방교로 추정되는 시신을 인양한데 이어 5시 17분께 오모(37) 소방장 추정 시신을 추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신곡수중보에 걸린 민간보트는 어딘가에서 떠내려 온 '폐보트'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특히 심모 소방교의 경우 지난 4월 돌잔치를 치른 '쌍둥이 아빠'로 알려져 사고 소식을 접한 이들의 탄식을 자아낸다.
두 소방관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동료 소방대원들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소방관의 SNS 계정에는 사고소식을 믿지 못하는 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져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