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회동에서는 규제개혁 관련법 등 민생법안 등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한 주요 법안의 심사 경과 등을 점검하고 관련 논의를 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지난 17일 조찬회동에서 8월 임시국회에서 민생 및 규제개혁 법안을 처리를 합의했다.
여야는 원론적인 법안처리 합의에 따라 관련 법안들을 상임위로 넘겼으나, 상임위 심사과정에서 일부 이견이 노출돼 난항을 겪고 있다.
현행 5년인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을 늘려야 한다는 데는 여야가 인식을 같이하고 있지만, 몇 년으로 할 지는 합의하지 못했다.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10년을 주장하고 있지만, 한국당은 10년에 대해 미온적이며 오히려 재산권을 침해받는 건물주에 대한 세제 혜택 등을 주장하고 있다.
또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 산업융합촉진법, 정보통신융합법 등 규제 샌드박스 5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도 해당 상임위 논의를 거쳐 이달 중 처리하기로 했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 대선 공약인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 논의는 답보 상태다.
국회는 오늘 지난 주 태풍 '솔릭'으로 국회 회의 일정이 한 차례 연기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등 9개 상임위원회·특별위원회를 연다.
김재영 기자 jay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