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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지도부, 첫 지역 행보로 ‘TK’ 선택...경북 구미에서 현장 최고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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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지도부, 첫 지역 행보로 ‘TK’ 선택...경북 구미에서 현장 최고위 개최

지난 27일 민주당 새 지도부 첫 최고위원회의 모습=민주당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7일 민주당 새 지도부 첫 최고위원회의 모습=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취임 후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 지역으로 대구·경북(TK)를 선택했다.

이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29일 오전 10시 경북 구미시청 3층 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를 연다. 회의를 마친 후 11시 10분 혁신성장 현장 방문 일정으로 구미 금오테크노밸리를 찾아 근로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구미는 대형 산업단지가 쇠퇴하면서 경기가 침체해 어려움을 겪는 곳”이며 “앞으로 혁신성장의 모범사례가 나올 수도 있는 곳이어서 직접 찾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시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출신 장세용 시장을 배출한 상징적인 곳이기도 하다.
이 대표가 첫 최고위원회의 장소로 구미를 선택한 것을 두고 차기 총선을 염두에 둔 외연 확장의 의미가 있는 것 아니냐는 다양한 정치적 해석도 나온다.

앞서 지난 9일 자유한국당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도 지방 첫 민생투어 현장으로 경주를 찾은 바 있다.

대구·경북 지역은 한국당이 오랫동안 자신들의 텃밭으로 여겨온 지역이다.

이 대표 구미 방문 이후 30일 오전에는 제4차 고위 당·정·청 회의를 갖고 바로 광주로 내려가 5.18 민주묘지를 방문 참배한다.

또 오는 31일부터 9월1일까지 1박2일 민주당 의원워크숍을 개최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오찬 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와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봉하콘서트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재영 기자 jay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