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청장은 “광산구는 금호타이어 부지를 포함해서 광주송정역세권 발전을 위한 연구용역을 준비하고 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광주시와 광산구, 금호타이어 노·사가 공론화 장에서 공장 이전과 역세권 발전을 함께 이뤄내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공장이전은 고용 유지, 일자리 창출, 신규설비 투자 등도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제기돼왔던 이 문제를 놓고, 지난달 7일과 이달 2일 김 청장은 금호타이어 노조와 광주공장 임원을 각각 만나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이외에도 토크콘서트에서는 민선7기 광산구정 비전에 대해 김 청장의 발표가 있었다.
“시민의 행복이 최우선 정책목표다”는 김 청장은 100인의 시민에게 구정목표 ‘내 삶이 행복한 매력·활력·품격 광산’을 설명하고, 행정혁신으로 우선 추진해나갈 ‘민선7기 10대 협업 프로젝트’와 분야별 공약도 함께 알렸다.
10대 협업 프로젝트는 △내 삶을 바꾸는 안전광산 프로젝트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글로벌 마케팅 △사계절 꽃피는 광산 △밤이 아름다운 동네 조성 등이다.
마지막으로 김 청장은 “취임 100일을 이렇게 시민과 함께, 시민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이야기를 나누며 보낸 것이 뜻 깊다”며 “모든 일은 구청장 혼자 열심히 한다고 이룰 수 없기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구정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청장과 시민 100인은 ‘참여 구정 실현’의 의미로 ‘웃어요’를 부르며 토크콘서트를 마무리했다.
허광욱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