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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기업 임원, 노조원에 감금 및 집단 폭행…경찰 사건 경위 파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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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기업 임원, 노조원에 감금 및 집단 폭행…경찰 사건 경위 파악 나서

민주노총 16개 지역본부가 지난 15일 서울 중구 고용노동부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유성기업 사태 해결 요구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 파괴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민주노총 16개 지역본부가 지난 15일 서울 중구 고용노동부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유성기업 사태 해결 요구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 파괴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했다. 사진=뉴시스
민주노총 소속 노조원의 유성기업에서 조합원들이 회사 간부 등을 감금한 채 집단 구타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경찰은 폭력을 행사한 노조원을 특정하는 등 자세한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섰다.

충남 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4시께 사내 금속노조 조합원 10명이 사측 공동대표 49살 김 모 상무를 집단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상무는 현재 얼굴을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폭행 사건은 김 상무가 유성기업의 다른 노조인 유성기업 새 노조와 협상을 벌이던 중 민주노총 조합원 40~50명이 건물로 들어오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지방경찰청과 충남 아산경찰서는 강력팀 형사 10명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들이 왜 40분가량 폭행 현장에 진입하지 못했는지 등 감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노조원 30∼40명이 사무실 안에 가득 찬 상태에서 경찰관을 못 들어가게 했고, 초기에 출동한 경찰관이 4명뿐이어서 진입이 늦었던 것"이라며 "아산경찰서 직원들이 추가로 출동해 현장에 들어가는 데까지 40분 정도가 걸렸다"고 전했다.


황이진영 기자 hjyhjy1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