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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도당위원장 “폐기물은 전북 도민 안전과 생명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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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도당위원장 “폐기물은 전북 도민 안전과 생명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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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은 14일 상수원 인근에 오염토양정화업체가 들어서는 등 전북으로 반입되는 각종 폐기물 문제가 도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호영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과 박희승 임순남 지역위원장 등은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을 통해 “다른 지역에서 배출된 불확인 지정 폐기물의 군산반입과 상수원인 임실 옥정호 부근 오염토양정화업체가 들어왔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지난 1월에는 다른 지역서 배출된 불확인 지정 폐기물 753톤이 환경부 지시로 군산시로 반입됐다며 반입된 폐기물은 군산시에서 처리할 수 없는 상황에도 국가 지정 폐기물 처리장이라는 이유로 환경부는 일방적으로 반입 허가를 내줬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안 위원장은 광주광역시는 옥정호 상수원 오염 문제로 인한 임실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토양환경 보전법 및 토양정화법 등록 관리 지침이 허용한다는 이유로 승인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에 안 위원장은 “전북지역으로 반입되는 각종 폐기물 문제를 관련 법 개정을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안 위원장은 “환경문제는 이제 더 이상 특정지역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인 관점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며 “군산시와 임실군 등 전국 피해사례를 종합해 국회 해당 상임위와 의원들의 유기적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역설했다.

안 위원장은 “앞으로 이런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전문가와 법조인까지 참여하는 환경보호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사전 예방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