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 급의 기품과 아름다움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아말 클루니. 얼마 전 그녀가 버킹엄 궁에서 개최된 찰스왕세자의 자선재단 더 프린스 트러스트(The Princes Trust) 주최 만찬에 남편 조지 클루니와 함께 참석했다. 재색 겸비이기도 한 그녀가 황태자와 파트너십을 맺고, 새롭게 여성의 권리향상을 도모하는 ‘아말 클루니 어워드’를 론칭한 것이다.
그녀는 이 자리에서 “지역사회의 체인지 메이커인 젊은 여성들을 기리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참가할 수 있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우리의 미래를 담당하는 젊고 훌륭한 글로벌 리더들에게 초점을 둔 프로젝트에 관계되는 것은 매우 명예스러운 일”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더 프린스 트러스트’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아말 클루니 어워드’는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젊은 여성들의 공적을 기려 상을 수여한다. 또한 11~30세를 대상으로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사회를 바꾸려고 노력을 거듭한 여성들과 그녀들이 만든 프로젝트를 세상에 넓힐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첫 번째 시상식은 2020년에 열리며 아말 자신이 상을 수여한다고 한다.
아말은 유능한 국제변호사로서 여러 가지 인권문제에도 관여해 왔다. 요즘도 이라크의 소수파 야지디 교도들이 과격파 조직 ‘이슬람국가(IS)’의 노예로 구속된 것을 계기로 성폭력 추방을 호소하고 있는 시민운동가 나디아 무라드(25세)를 변호사로서 지원하고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