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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2600억원 규모 석유화학공장 증설…“종합석유화학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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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2600억원 규모 석유화학공장 증설…“종합석유화학 기업으로 도약”

“2022년 전체 영업익 절반 석유화학분야서 거둘 듯”
현대오일뱅크는 자회사 현대케미칼과 현대코스모를 통해 아로마틱 석유화학 공장 증설에 총 2600억 원을 투자한다. 사진은 현대케미칼 혼합자일렌 생산공장 전경. 사진=현대오일뱅크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오일뱅크는 자회사 현대케미칼과 현대코스모를 통해 아로마틱 석유화학 공장 증설에 총 2600억 원을 투자한다. 사진은 현대케미칼 혼합자일렌 생산공장 전경. 사진=현대오일뱅크
국내 대표 정유업체 현대오일뱅크가 종합석유화학 기업으로 도약한다.

현대오일뱅크는 자회사 현대케미칼과 현대코스모를 통해 아로마틱 석유화학 공장 증설에 총 2600억 원을 투자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아로마틱은 혼합자일렌을 원료로 파라자일렌과 톨루엔 등을 생산하는 석유화학산업의 주요 분야다. 이들 제품은 합성섬유, 건축자재, 기계부품소재, 페트병 등을 만드는데 폭 넓게 쓰인다.

현대케미칼은 1000억 원 규모의 설비 보완과 증설공사를 이달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사가 끝나면 아로마틱 원료인 혼합자일렌 생산능력은 연간 120만 톤에서 140만 톤으로 늘리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코스모도 최근 1600억 원 규모의 공장 증설 계획을 확정하고 상세설계에 착수했다. 내년 6월 공사가 완료되면 대표 아로마틱 제품 파라자일렌 생산능력은 현재보다 18만 톤 늘어난 연간 136만 톤에 이르게 된다.

글로벌 연구기관 자료에 따르면 인도와 동남아 등 경제성장에 힘입어 아로마틱 제품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파라자일렌수요는 앞으로 10년 동안 매년 4%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증설에 따른 연간 영업이익 개선효과는 860억 원”이라며 “2022년 2조7000억 규모의 중질유 원료 석유화학단지(HPC)까지 정상 가동되면 석유화학분야가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25%에서 50%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