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는 경찰이 '고 장자연 사건' 증언자 윤지오씨에 대한 국제형사기구(ICPO·인터폴) 적색 수배를 요청한 조치 등을 규탄하며 민갑룡 경찰청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녹색당과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등 7개 단체는 6일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 청장은 경찰의 명운을 사건 진실이 아니라 증언자 윤씨를 공격하는 데 걸고 있다"며 "부실 편파 수사를 이어가고 증언자를 공격하는 민 청장은 사직서를 제출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장자연 사건과 이른바 버닝썬 사태 등에 대한) 경찰의 부실 수사와 유착 수사는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며 "윤씨에 대해서만큼은 놀라운 수사 의지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신지예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은 "경찰이 적색수배를 요청한 것은 진실을 가리고 윤씨를 마녀사냥 하기 위해서"라며 "경찰이 적색경보를 울리며 수사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것은 윤지오가 아니라 버닝썬 게이트와 장자연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윤씨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후원금 사기 등 여러 혐의로 고소·고발됐으나, 지난 4월말 캐나다로 출국한 뒤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귀국하지 않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