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는 원화의 가치가 떨어진 데다 성장률 둔화에 따라 소득 자체가 늘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5일까지의 평균 원화 가치는 달러당 1165.06원으로 작년 연간 평균 1100.3원보다 5.9% 하락했다.
여기에다, 1∼3분기 국민총소득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6% 늘어나는 데 그쳤다.
1인당 국민소득이 줄어드는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이같이 1인당 국민소득이 뒷걸음질할 경우, 문재인 정부의 이른바 ‘소득주도 성장’은 또 한 차례 실패했다는 지적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