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고교학점제 워크북'은 서울 관내 중학교 386교에 오는 12일부터 보급된다.
준비된 수량은 총 7만7000부로 중학교 3학년 학생 1인당 1부씩 제공된다. 아울러 자녀의 진로에 따른 교육과정 설계에 도움 될 수 있도록 학부모들에게도 온라인 탑재과 이북(e-book)형태로 제공된다.
워크북은 현 중3 학생들이 고등학교 입학 후 당장 맞닥뜨릴 진로에 따른 자신의 교육과정 설계와 나만의 과목선택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동영상 콘텐츠와 친절한 설명이 포함된 교사용 콘텐츠도 함께 보급하여, 현장 활용도와 고교학점제와 과목선택에 대한 이해도를 높혔다.
시교육청은 워크북 제작을 위해 지난 11월부터 고교학점제·중3 진로진학·교육용 워크북 디자인·웹콘텐츠 제작 등 분야별 전문가를 개발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와 함께 현장 교원과 중3 학생 대상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활동중심 콘텐츠로 구성된 워크북 개발과 보급으로 예비 고등학생의 서울형 고교학점제 운영 이해도가 제고되고, 고등학교 입학 후 학생 선택 교육과정 설계역량이 강화됨으로써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과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