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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 증후군 커지는 궁금증?... 검은 색 가진 개의 입양 기피하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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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 증후군 커지는 궁금증?... 검은 색 가진 개의 입양 기피하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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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 증후군이 11일 포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블랙독 증후군은 검은 색을 가진 개의 입양을 기피하는 현상으로, 통상 검은 털의 개는 흰 털을 가진 개에 비해 입양이 어려운 상황을 반영하는 용어다.
이는 검은 개를 터부시해온 역사와도 관련이 있는데, 영어 사전에도 블랙독(black dog)이라는 단어는 '검은 개'는 물론 ‘우울증’, ‘낙담’이라는 부정적 뜻으로 풀이돼 있다. 특히 영국의 총리였던 윈스턴 처칠의 경우 “나는 평생 블랙독(검은 개)과 살았다.”며 평소 자신을 괴롭혔던 우울증을 검은 개에 비유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7월, 잡종견인데다가 '블랙독 증후군'으로 2년 가까이 입양이 이뤄지지 않았던 검은개 토리를 퍼스트 도그로 입양하면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