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와 코발트 의존도 2025년 50% 이하로 낮추고, 러시아와 북극 지역 LNG 프로젝트 지원도

현재 일본은 90%의 석유를 중동지역에서 구매하고 있으며, 액화천연가스를 비롯해 배터리와 첨단기술 제품에 사용되는 중요 금속을 확보하기 위해 유사한 조건을 가진 타 국가들과 경쟁해 왔다. 이에 일본 내각은 지난 3월 약 4조5000억 엔의 추가예산을 승인하기도 했다.
이번에 확보한 추경 예산 또한 단일국가에 대한 희토류와 코발트의 의존도를 2025년까지 50% 이하로 낮추는 ‘다각화 프로젝트’에 209억 엔(약 2222억 원)을 지출할 예정이다. 전 세계 80%의 희토류를 생산 공급해 독점하고 있는 중국으로부터 탈피하는 것이 최고 목표다.
이와는 별도로 일본 국무성은 러시아와 북극 지역의 LNG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250억 엔(약 2658억 원)의 예산도 배정했다. 석유·가스 자급률을 2018년의 29.6%에서 2030년 40%로 높이겠다는 목표 달성을 위한 방책을 세우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