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중 중앙대 교수, 한국교육학회 주최 '대입제도와 고교체제 개편에 대한 학술토론회'에서 주장
이미지 확대보기강태중 중앙대학교 교수(교육학)는 20일 한국교육학회가 서울 중구 프란체스코 교육회관에서 주최한 대학입시과 고교체제 개편의 역사적 맥락과 쟁점 토론회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한국교육학회는 대입제도와 고교체제 개편 논의 전개 과정을 살펴보고, 다양한 시각에서 미래의 교육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대학별로 신입생을 선발하던 본고사가 많은 부정과 비리가 불거지자, 국가가 주도하는 대입 학력고사가 1980년 도입된 후 1994학년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바뀐 뒤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그는 이어 "현재 정부도 이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학생부(수시) 전형을 확대하면서 학교 교육을 정상화한다는 명분을 내세웠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교육부의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을 대해서는 "수능의 문제를 알면서 더 이상 재론의 여지가 없는 것처럼 묻어두고, 두 전형만 이야기하면 다 되는 것처럼 말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근본적으로 대입제도를 가지고 교육을 끌어가겠다는 발상 자체가 문제"라며 "평가를 가지고 교육을 끌어가겠다는 발상이 굳어져서 주객전도가 일어났다"고 개탄했다.
학교 교육이 어떻게 건강해질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 없이 오직 시험을 공정하게 하겠다는 접근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은 어렵다고 지적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