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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서비스 로봇시장' 강국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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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서비스 로봇시장' 강국 꿈꾼다

산업부, ISO에 '로봇 모듈화' 기술 국제표준 승인절차 밟아
6月 표준승인 단계 거쳐 올해 중 국제표쥰으로 제정 예정
최근 전 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이 정보통신기술(ICT)과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 발전에 힘입어 고속성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서비스 로봇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국내 한 기업의 셰프봇.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전 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이 정보통신기술(ICT)과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 발전에 힘입어 고속성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서비스 로봇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국내 한 기업의 셰프봇.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최근 전 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이 정보통신기술(ICT)과 5세대이동통신(5G) 기술 발전을 등에 업고 고속성장을 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서비스 로봇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9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은 3일부터 7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서비스로봇 국제표준화 회의'에 참가해 로봇 모듈화 표준 관련 국제 표준 승인 절차를 밟았다.

이 국제표준안은 로봇시스템 구성 요소 가운데 기능적으로 독립성을 가지면서 부분개발·교체·재활용이 가능한 ‘로봇 모듈’을 정의하는 표준으로 제조사 간 호환성, 로봇개발의 경제성과 직결되는 핵심 기술이다.

앞서 박홍성 강원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는 지난 2017년 2월 이 기술을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신규 국제표준안으로 제안하고 지난 3년간 논의를 이어왔다.
산업부는 서비스로봇 모듈화 표준이 우리나라 주도로 국제표준화가 되면 모듈 형태로 호환성이 확보된 로봇 부품을 생산하고 유통할 수 있게 돼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더욱 쉽게 로봇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표준안은 오는 6월 국제표준 제정절차의 최종 관문인 표준승인(FDIS) 단계를 거쳐 올해 안으로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예정이다.

또한 우리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이 국제표준안의 후속 표준 2종을 신규 국제표준 작업과제(NP, New Proposal)로 제안하기 위한 세부 내용 협의를 함께 진행해 서비스로봇 모듈화 분야 국제표준 선점 기반을 마련했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 서비스 로봇 국제표준화 회의를 통해 고기능 로봇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해주는 로봇 산업의 핵심기술인 모듈화 분야의 국제표준을 우리나라가 선점할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지능형로봇 표준화 전략 로드맵을 수립해 혁신 성장산업인 로봇 산업의 국제표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7년 기준 86억 달러(10조1187억 원) 규모에 이르던 글로벌 서비스 로봇 시장은 내년 202억 달러(23조7633억 원)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