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확진자를 진료했던 이비인후과 A원장은 "환자가 지난 6일 처음 왔을 때부터 코로나19가 의심돼 선별진료소로 보냈지만 진료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당시 방역당국의 기준으로는 중국 등 위험지역 여행을 다녀왔거나 기존 확진환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어야 선별진료 대상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A원장은 "환자가 종로구보건소와 서울대병원 등을 방문했지만 검사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며 "대략 12일 동안 진료를 받지 못하고 우왕좌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A원장은 "우리가 (코로나19 진단) 키트가 있으면 검사를 해주겠는데 개인의원까진 보급이 안 된다"며 "소견서를 써준 적도 있다"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