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문재인 대통령은 “어떤 위기가 오든 우리는 국민의 통합된 힘으로 다시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열린 101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및 기념관 기공식에 참석해 “'코로나19'를 넘어 앞으로 우리가 맞이할 사회·경제적 위기는 더욱 클지도 모른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독립 선열들의 정신과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의 무게를 깊이 새기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끼리 연대하고 협력할 것이며, 나아가 세계와도 연대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00년 전 선열들이 반드시 광복이 올 것이라는 희망 속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고난을 이겨냈듯, 오늘 우리는 연대와 협력으로 ‘코로나19’의 비상하고 엄중한 상황을 헤쳐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은 성숙한 자제력과 인내심으로 일상을 양보해 주셨고, 서로 나누고 격려하며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다”면서 “어떤 고난 앞에서도 꺾이지 않았던 독립 선열들의 강인한 정신이 국민들의 가슴에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곳 서대문형무소에는 3·1독립운동의 '순결한 남녀의 피'가 배어있습니다. 3·1독립운동으로 각성한 평범한 이들이 독립운동가가 되었고 그들의 혼이 이곳에 서려 있다”며 “3·1독립운동이 낳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세계사에서 전무후무한 27년간의 독립운동을 전개했고, 기어코 해방과 자유를 쟁취하여 오늘의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임시정부의 치열한 독립투쟁과 줄기찬 외교적 노력으로 1943년 '카이로 선언'에서 우리는 식민지 나라 중 유일하게 독립을 보장받을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진정 위대한 것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한 항전 속에서 민족의 역사를 변화시키고 민주적 역량을 발전시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산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山溜穿石)는 석오 이동녕 선생의 좌우명을 언급, "역경에 굴하지 않았던 숭고한 애국심의 바탕에는 평범한 이들이 보여준 용기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있었고, 불의에 당당히 맞서는 인간의 위대함이 있었다"며 "장구한 세월 나라의 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친 임시정부의 선열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