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라임 사태' 몸통으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붙잡아 수사한 경찰이 김 회장이 은닉해온 55억 원의 현금다발을 발견, 압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 회장을 검찰에 송치하면서 검찰이 이 돈도 같이 넘겨 돈의 출처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6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일 김 회장에 대한 수원여객 횡령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하면서 지금까지 압수한 현금 60억3000만 원을 같이 송치했다.
김 회장은 라임 사태와 별개로 경기도의 한 버스회사인 수원여객에서 240억 원 규모의 회삿돈 횡령 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잠적했고 이 전 부사장은 코스닥 상장회사 '리드' 경영진의 800억 원대 횡령 혐의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난 뒤 역시 지난해 11월부터 행적을 감춘 상황이었다.
경찰은 김 회장 등을 체포할 당시 이들이 머물던 빌라에서 현금 5억3000만 원을 발견해 압수했다.
이후 김 회장을 구속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경찰은 김 회장이 수원여객 횡령 사건 등을 통해 빼돌린 돈의 행방을 추궁했고 김 회장의 입에서 서울의 한 물품보관소의 주소를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경찰이 지난달 말 찾아간 이 물품보관소에는 김 회장이 사용한 가명으로 보관 중이던 대형 개인금고가 있었고, 금고 안에서 5만원권으로 가득 찬 캐리어(여행용 가방) 3개가 발견됐다.
김 회장은 경찰 조사에서 "재향군인회상조회와 관련된 돈"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