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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 133명…2차감염 51명·3차감염 최소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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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 133명…2차감염 51명·3차감염 최소 1명

인천 학원강사→고등학생→학생 어머니·학생 과외교사 3차 감염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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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4일 낮 12시 현재 133명으로 집계됐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4일 낮 12시 현재 133명으로 집계됐다.사진=뉴시스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4일 낮 12시 기준 133명으로 집계됐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금일 낮 12시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환자는 133명"이라며 "접촉자에 대한 조사·방역조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이날 오전 11시 밝힌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31명이었는데, 2시간여 만에 2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 누적 확진자 133명 중에는 클럽을 방문했던 확진자가 82명이다.
확진자 133명 중 51명은 2차 전파로 감염됐으며, 인천 학원강사로부터 감염된 또 다른 과외교사 1명은 3차 감염으로 추정된다.

이날 신규 확진환자는 26명으로, 이 가운데 클럽 집단발생 관련 확진자가 20명, 홍대 주점 관련 확진자가 4명, 확진자의 접촉자가 1명 등이다.

확진자 133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73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는 경기 25명, 인천 18명, 충북 8명, 부산 4명, 충남‧전북‧경남‧강원‧제주 각각 1명이다.

성별로 보면 남자가 112명, 여자가 21명이다. 연령별로는 18세 이하 13명, 19~29세 83명, 30대 23명, 40대 7명, 50대 4명, 60세 이상 2명이다.

확진자 중에는 3차 감염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에서 최초 '무직'이라고 허위정보를 진술한 학원 강사로부터 감염된 학생이 가족과 또 다른 교사에게 감염 전파된 사례가 발생한 것이다.
이와 관련, 방역당국은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인천 102번 확진자 A(25)씨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이 3차 감염으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A씨는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학원 동료 강사, 학원·과외 학생, 학부모, 학생의 또 다른 과외교사, 학생의 친구 등 이날 오전 9시까지 총 14명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중‧고생이 9명이다.

3차 이상 'n차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면 지역사회 내 광범위한 감염 위험이 크게 우려된다.

한편 현재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진단검사는 3만5000여건이 진행됐다. 방역당국은 불필요한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익명검사를 전국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resident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