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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가 여자라서" 고 박원순 시장 의혹에 또 '펜스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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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가 여자라서" 고 박원순 시장 의혹에 또 '펜스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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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영정


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을 중심으로 일명 '펜스룰'을 지지하는 의견이 다시 올라오고 있다.
'펜스룰'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하원의원 시절이던 2002년 인터뷰에서 "아내를 제외한 여성과 단둘이 식사를 하지 않고, 아내 없이는 술자리에 가지 않는다"고 밝힌 데서 유래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박 시장이 성추행 의혹 속에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뒤 '여성 비서를 고용하지 말자'는 취지의 글까지 올라오고 있다.

"굳이 여비서 쓸 필요도 없는데 아예 말 나올 일 없게 이참에 남비서로 다 바꿨으면 좋겠다", "만에 하나 잘못될 수 있으니 직속 비서로는 남자를 쓰는 게 더 낫겠구나 싶다"는 등이다.

펜스룰은 2018년 국내에서 미투 운동이 벌어지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등장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의 성추문이 불거졌을 때도 거론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