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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 사령관 "북한, 코로나 막으려고 국경에서 사살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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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 사령관 "북한, 코로나 막으려고 국경에서 사살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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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북한이 코로나19의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에 특수부대를 배치하고 무단으로 국경을 넘는 사람의 사살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AFP 등에 따르면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10일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워싱턴에서 개최한 화상 컨퍼런스에서 "북한이 중국과의 국경에 1~2㎞의 새로운 완충지대를 설치하고 특수작전부대(SOF)를 배치했다"며 "(중국에서 무단으로 북한을 넘어오는 사람들에 대한) 사살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1월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중국과의 국경을 폐쇄했고 7월 비상사태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전한 바 있다.
북한은 현재 코로나19 감염자를 단 한 건도 보고하지 않고 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북한이 경제 제재와 태풍 여파, 코로나19 대응에 고심하고 있다면서 단기간에 대형 도발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국경 폐쇄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경제 제재 효과를 가속화했고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85% 감소했다"면서 "또 '마이삭' 등 3차례 연속 강타한 태풍 피해로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 정권은 지금 국가 회복과 코로나19의 위험을 완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다음 달 열리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행사에서 새로운 무기체계를 과시할 수도 있다고 밝혔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북한의 대형 도발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SIS는 북한 신포조선소 위성사진을 공개하면서 북한이 중거리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 시험발사 준비 정황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하지만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우리는 지금 어떤 종류의 도발 징후도 보지 못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