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5인 이상 기업 673곳 실태조사

2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2020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 85.1%가 추석 연휴 기간동안 5일간 휴무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5인 이상 기업 673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휴무일별로 1~3일 쉬는 기업은 6.0%, 4일은 3.0%였다. 6일 이상 쉬는 곳은 5.9%였다.
올해 추석은 수요일인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이어진다. 여기에 토요일인 개천절(10월 3일)과 일요일인 4일을 더해 총 5일간 연휴다.
상여금 지급 금액은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지급한다'는 응답이 86.5%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보다 적게 지급하는 기업은 8.7%, 더 많이 지급하는 곳은 4.8%였다.
경총 관계자는 "조사 대상 기업 3분의 2가 올해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악화할 전망이라고 답해 대다수 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영 타격을 받고 있다"라며 올해 추석 쇠기가 녹록치 않음을 내비쳤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