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화합·소통의 공간··· 카페, 공유부엌, 배움터, 체력단련실, 하늘정원
서울 강북구가 오는 6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번2동 지역 마을활력소인 ‘하늘숲속’의 문을 활짝 연다고 4일 밝혔다.마을활력소는 관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만든 주민커뮤니티 시설로 지난해 번3동에 조성한 ‘어울향기’에 이은 두 번째 개관이다.
강북구 오현로 25나길 16에 위치한 ‘하늘숲속’은 지하1층, 지상 3층 연면적 448.28㎡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 1층 숲 카페, 1층 공유부엌, 2층 배움터, 3층 체력단련실, 옥상 하늘정원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26억 2천여만 원이다.
‘하늘숲속’은 출범부터 운영까지 주민 주도로 추진됐다. 지난 2018년 서울시장이 번2동 오현숲마을을 찾았을 때 있었던 구민건의를 계기로 마을활력소 건립이 시작됐으며 곧장 구민이 주도하고 자율 운영한다는 사업취지에 따라 주민참여단을 꾸렸다.
‘하늘숲속’은 밥상 나눔, 마을 텃밭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동체 활동을 위한 지역 소통공간으로 운영된다. 구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사업실행에 앞장설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하늘숲속’ 마을활력소는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민이 주도하고 참여해서 이루어낸 결과물이다”며 “지역의 대표적인 마을공동체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선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ight_hee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