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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韓상륙공격헬기 사업 도전장 벨의 '바이퍼' 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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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韓상륙공격헬기 사업 도전장 벨의 '바이퍼' 헬기는

미국 방산업체 벨 텍스트론이 한국 해병대 상륙공격헬기 도입 사업에 도전장을 냈다. 벨 텍스트론은 미 해병대가 운용하고 있는 상륙기동헬기 AH-1Z '바이퍼'의 제작사다.현재 미 해병대는 바이퍼를 총 189대를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벨텍스트론의 공격헬기 AH-1Z '바이퍼'가 공대공 미사일, 하이드라로켓, 헬파이어미사일로 부장한 채 비행하고 있다. 사진=벨텍스트론이미지 확대보기
벨텍스트론의 공격헬기 AH-1Z '바이퍼'가 공대공 미사일, 하이드라로켓, 헬파이어미사일로 부장한 채 비행하고 있다. 사진=벨텍스트론

벨 텍스트론은 9일 오전 화상 기자간담회를 열어 바이퍼의 우수성과 한국 해병대용 헬기의 생산·공급 계획을 설명했다.

우리 군은 내년 창설되는 해병대 항공단이 운용할 상륙공격헬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상륙공격헬기 20여대를 새롭게 전력화할 예정이다. 군당국은 상륙공격헬기 기종으로는 국산 '마린온'의 무장형을 개발하는 방법과 외국산 공격헬기를 구매하는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 바이퍼는 보잉사의 'AH-64 아파치'와 함께 외국산 공격헬기를 대표하는 기종이다. 아파치는 우리 육군이 36대를 배치해놓은 공격헬기다.

조종사와 무장사 2명이 탑승하는 AH-1Z바이퍼는 길이 17.75m, 높이 4.37m, 메인 로터 지름 15m, 자체 중량 5.5t, 최대 이륙중량 8.39t을 자랑하는 공격헬기다. 1800마력짜리 엔진 2기를 장착해 순항속도 시속 300km, 최고속도 시속 411km를 내다. 항속거리는 690km, 전투작전반경은 1.1t의 무기를 싣고 222km이다.

구경 20mm 3연장 회전 포 1문과 탄약 750발, 양측 날개에 최대 2.615t의 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 무기 장착대 파일런 6곳이 있다. 2.75인치 하이드라 로켓 최대 76발, 사이드와인더 공대공 미사일 2바르, 헬파이어 미사일 최대 16발로 무장한다. 4발들이 발사대 2개씩 총 4개를 장착할 수있다.

바이퍼의 강점으로는 강력한 공격력과 튼튼한 방어력 외에 해수 처리를 했다는 점이 꼽힌다.

AH-64 아파치 공격헬기. 사진=보잉이미지 확대보기
AH-64 아파치 공격헬기. 사진=보잉

바이퍼는 흔히 공격헬기 AH-64E 아파치 가디언과 비견된다. 가디언은 길이 17.73m, 높이 3.87m, 주 회전날개 지름 14.63m, 자체중량 5.165t, 최대 이륙중량 10.43t의 공격헬기다. 순항속도는 시속 265km, 최고속도는 시속 365km, 항속거리는 476kmm, 전투작전반경은 480km다. 무장은 바이퍼와 거의 비슷하다.
바이퍼의 흠이라면 운용국가에 소수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미국과 바레인, 체코 공화국 등 3개국이다. 반면 아파치는 한국고 미국, 영국, 싱가포르, 대만,일본,. 네덜란드,이스라엘, 인도, 인도네시아 등 다수 국가가 운용한다.

벨 텍스트론은 미 해병대 납품이 완료되는 2022년 이후로도 바이퍼 생산과 부품 조달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빈스 토빈 수석 부사장은 "2022년까지 바이퍼를 계속 생산할 것"이라면서 "는 "2022년 이후에는 해외 동맹국들에게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