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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레이시온이 한국 공군에 제안한 'IST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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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레이시온이 한국 공군에 제안한 'ISTAR-K'

미국 방산기업인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가 한국 공군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지상감시정찰기인 '합동이동표적감시통제기' 사업에 참여할 뜻을 밝혔다. 한국공군은 최대 2조 원의 예산으로 4대를 확보할 계획이다.

미국 방산업체 레이시온 테크놀러지스가 한국공군의 '합동이동표적감시통제기'에  자사의 제품을 제안하면서 공식 참여를 선언했다. 사진은 레시이온테크놀러지스의 지상감시정찰기. 사진=레이시온테크놀러지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방산업체 레이시온 테크놀러지스가 한국공군의 '합동이동표적감시통제기'에 자사의 제품을 제안하면서 공식 참여를 선언했다. 사진은 레시이온테크놀러지스의 지상감시정찰기. 사진=레이시온테크놀러지스

레이시온 테크놀러지는 항공기 부품ㆍ자재 생산기업인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스(UTC) 그룹과 대형 방산업체인 레이시온이 지난해 6월 합병해 탄생한 기업이다. 산하에 항공전자 장비 등을 생산하는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 항공기 엔진을 산하는 프랫 앤드 휘트니, 첨단 센서 등을 생산하는 레이시온 인텔리전스 앤드 스페이스(Intelligence & Space), 레이더와 요격 미사일 등을 생산하는 레이시언 미사일 앤드 디펜스(Missile & Defense) 등 4개 대기업을 두고 있다.

24일 방산 전문 매체 제인스닷컴에 따르면, 레이시온 테크놀러지는 22일(현지시각) 대한항공과 캐나다 봄바디어와 제휴해 한국 공군의 ISTAR(아이스타) 능력을 갖춘 공중체계 요구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비즈니스 제트기 기반의 복합 정보 수집기를 공식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레이시온 테크놀러지는 ISTAR 솔루션은 미국이 지난 2018년 수출승인한 '아이스타-케이(ISTAR-K)'라면서 캐나다 봄바디어사의 '글로벌 6500' 비즈니스 제트기를 플랫폼으로 제작된다. 대한항공은 설계와 정비, 수리, 창정비와 개량 측면의 전무성을 제공한다고 레이시온은 밝혔다.

레이시온 테크놀러지스의 ISTAR-K기. 사진=레이시온테크놀러지스이미지 확대보기
레이시온 테크놀러지스의 ISTAR-K기. 사진=레이시온테크놀러지스

글로벌 6500은 승무원 4명에 승객 최대 17명이 탑승한다. 1만5125파운드의 추력을 내는 강력한 롤스로이스 엔진 두개 덕분에 최고 속도가 마하 0.90. 순항속도 마하 0.85로 비행한다. 길이 30.3m, 동체 포함 너비 28.7m, 높이 7.8m다. 최대 이륙중량은 약 45.1t이다. 최대 항속거리는 6600해리(1만2223km)다. .최고 운항 고도는 15.5km이다.

아이스타-케이의 정보감시정찰(ISR) 장비는 운용자들의 결심을 돕는 능동형 전자주사식(AESA) 레이더와 다중 스펙트럼 장거리 광학·적외선 센서·신호정보장치 등이 포함된다고 레이시온은 밝혔다.

레이시온 측은 "한국은 다중 정보 접근과 위협을 관리할 수 있는 세력들과 매끄러운 통합을 요구하는 더 복잡한 안보 환경에 직면한다"면서 "ISTAR-K는 한국군공군이 자연재해를 모니터하고 해상 금수를 실행하며, 국경안보를 확고히하고 원거리에서 ISR임무를 수행하고 탄도탄 공격에 국가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