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행정안전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신규개업한 체력단련장 수는 1329개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의 체력단련장 폐업 수는 ▲2018년 441개 ▲2019년 435개 ▲2020년 425개로 지난해 폐업 수가 가장 적었다. 지난해 휴업한 체력단련장은 8개에 불과했다.
체력단련장 개업은 증가세인 반면, 폐업은 반대로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지난해 체력단련장 개업 수가 폐업보다 3배 이상 많아진 것이다.
다만, 업계는 정부의 집합금지 명령이 더욱 장기화되면 체력단련장업에 큰 타격이 불가피해 폐업 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집합금지 명령이 길어지면서 헬스장·카페·학원·노래방 등 업종은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면서 "이같은 현상이 지속되면 관련 업종들의 폐업은 속출하고 전체 상가시장의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