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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유탄발사기로 쏘는 드론 '드론40' 영국군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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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유탄발사기로 쏘는 드론 '드론40' 영국군 배치

호주방산업체 드론텍스 생산...수백개 구매설

드론의 진화가 끝이 없다. 초소형에 '나노 드론' 블랙호넷에서 초대형 글로벌호크에 이르기까지 다종다양하다. 무인 헬기에서부터 프로펠러가 4개, 6개, 8개가 달린 드론까지 다종다양하다.영국군이 최근 보병의 자동소총에 붙은 구경 40mm 유탄발사기로 쏘는 드론을 도입했다. 손으로도 날릴 수도 있다. 카메라를 장착하면 최전방 감시 드론이 되고 고폭탄이나 전차나 장갑차의 장갑을 파괴하는 탄두를 달면 대전차 미사일이 된다.'드론40'이 그 주인공이다.

영국의 방산 전문 매체 오버트디펜스(OVD)와 더드라이브에 따르면, 아프리카 말리에서 프랑스군 주도의 대테러작전과 유엔의 안정화 작전을 지원하는 '뉴컴(Newcombe) 작전'에 참여하고 있는 영국 육군 태스크그룹이 드론40을 사용하고 있다. 영국 국방부는 호주 방산업체 디펜드텍스(DefendTex)에서 수백발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론40은 디펜트텍스가 2019년 처음 공개한 것으로 영국군은 지난해 10월 말리 배치를 위한 임무예행연습(MRX) 훈련 때 처음으로 시험했다.

영국 보병이 총기업체 헤클러앤코흐사의 유탄발사기를 장착한 소총으로 겨냥학 있다. 사진=더드라이브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보병이 총기업체 헤클러앤코흐사의 유탄발사기를 장착한 소총으로 겨냥학 있다. 사진=더드라이브

드론40은 총기업체 헤클러앤코흐사제로 영국군이 사용 중인 구경 40mm 유탄발사기로 쏠 수있다. 길이는 탑재물에 따라 다른데 12cm 이상이다. 발사 후 펴졌을 때 크기는 가로 세로 각 18cmm, 지름 40.6cm다. 무게는 최대 300그램(g)이다. 비행시간은 30~60분이다. 작전거리는 최대 20km다.

드론40 접은 모습. 사진=디펜드텍스
드론40 접은 모습. 사진=디펜드텍스

작지만 성능은 뛰어나다. GPS 항법체계가 갖춰져 있어 위치를 정확히 파악한다.탄두에는 비디오카메라, 고폭탄, 장갑 관통탄, 연막탄, 굉음탄 등을 내장할 수 있다. 또 전자전 재머나 레이저 표적 지시기도 장착할 수 있다.값도 싸고 재사용이 가능하다.방수도 된다.

이에 따라 드론40으로 무장은 보병 병사는 적 진지 위를 정찰하다 바로 공격할 수 있고 부대를 엄폐하기 위해 연막을 칠 수 있으며 적의 통신을 방해하거나 정밀 유도무기로 고가치 표적을 타격할 수 있도록 표적을 지시할 수 있다.

드론40 펼쳐진 모습. 사진=디펜드텍스이미지 확대보기
드론40 펼쳐진 모습. 사진=디펜드텍스

비디오카메라 내장형은 소규모 부대 단위로 작전하는 보병들에겐 전방의 자연 혹은 인공 엄폐물 아래에 숨어 있는 적이나 위험물을 정찰 할 수 있게 해준다. 운용 병사는 후방에서 태블릿같은 기기로 무선으로 조종하면서 영상을 받아보면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디펜드텍스 측은 이 드론은 발사 후 반자동 군집드론처럼 작동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각기 다른 병사가 쏜 드론40은 날아다니다가 지정된 표적에 동시에 떨어져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카메라 장착형은 공중에서 선회하다 표적이 나타나면 내리꽂히면서 공격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