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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전 비오면 하루 최고 121억원 경제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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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전 비오면 하루 최고 121억원 경제효과

산불이 나기 전에 비가 내린다면, 하루 최고 121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봄비가 하루 최고 121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온다.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봄비가 하루 최고 121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온다. 사진=픽사베이


국립산림과학원은 2019년 산불사고가 일어난 곳에 비가 내렸다면, 하루 최고 121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볼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산불로 인한 나무 피해액, 산불에 따른 산림 평가액 감소분, 산불 진화에 드는 비용 등이 들어간다. 산불진압에 투입되는 헬기 비용(연료비 등)도 물론 포함됐다.
최근 10년간 발생한 산불 피해면적의 93%(1만369㏊)는 산불조심기간에 발생한 산불에 의한 것이었다. 여의도 면적의 35.8배에 해당하는 산림이 산불조심기간에 불에 탔다.

2019년에는 4월 고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등으로 2881.2㏊의 산림이 잿더미가 됐다. 그해에는 하루에 19건의 산불이 발생이 발생한 적도 있다.

산림과학원이 최근 봄비의 산림 예방 효과를 과학적으로 따져보는 연구를 했는데 봄철 낙엽은 말라있어 산불이 나기 쉬운데 비가 내리면 낙엽의 수분량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 내 낙엽의 수분량을 측정한 결과 비가 내리는 경우에는 전날보다 수분량이 97%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의 양에 따른 산불 예방 효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비가 10㎜ 내리는 경우 50.2시간(2.09일) 동안 산불을 막아주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에 1㎜의 비가 내리는 경우에는 약 5시간 동안 산불을 예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권진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