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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발 후폭풍 수면아래로 비트코인 다시 폭등?... 위지트 비덴트 우리기술투자도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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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발 후폭풍 수면아래로 비트코인 다시 폭등?... 위지트 비덴트 우리기술투자도 '출렁'


소셜파이낸스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에 뛰어들었다. 이 회사의 CEO는 암호화폐를 1990년대의 아마존이나 이베이에 비유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소셜파이낸스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에 뛰어들었다. 이 회사의 CEO는 암호화폐를 1990년대의 아마존이나 이베이에 비유했다. 사진=로이터

"월급으로는 도저히 서울에서 살수 없을 정도입니다."

직장인 김모(24)씨는 지난달부터 코인 투자에 뛰어들었다. 김씨는 "서울은 물가가 너무 비싸. 월급으로는 저축도 힘들다"고 말했다.

최근 1년 간 암호화폐 가격이 약 10배까지 급등하자 특히 30대 직장 남성들이 '코인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 적은 돈으로도 24시간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월급만으로 자산 증식이 어렵다고 느낀 직장인들이 몰두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1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855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암호화폐 투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40.4%가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49.8%로 가장 많았다. 20대 37.1%, 40대 34.5%, 50대 16.9% 순으로 집계됐다.

성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코인원이 지난 1월부터 2월말까지 자사 플랫폼을 활용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연령대별 성비를 살펴본 결과 30대의 73%가 남성, 27%가 여성으로 조사됐다. 20대도 75%가 남성으로 여성(25%)의 3배에 달했다.

이들이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배경은 더이상 소득만으로 자산을 키울 수 없다고 생각해서다. 사람인에 따르면 이들이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이유(복수응답 가능)로는 '월급만으론 목돈 마련이 어렵다'는 응답률이 53%로 1위를 차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발간한 '2021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기반으로 "현재 30대 기혼자는 10년 뒤 자산이 지금보다 2배 늘기를 희망하지만 현재와 별 차이가 없을 것으로 여긴다"며 "20~34세 미혼자들은 본인 소득을 평균 이하로 인식하며 저축도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1일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6758만원, 이더리움 326만원, 리플 1887원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관련주인 위지트 비덴트 우리기술투자 주가도 급등락을 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은성수 발언이후 폭락했지만 다시 오르고 있다" "다양한 투자처 인정해야"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