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딸 도연희(최정윤 분) 결혼식장에 나타난 강유나 뒤를 밟던 순분은 유나와 황철오의 대화를 엿듣고 기함한다. 하늘이 친부가 장준호(박형준 분)이 아니라 황철오라는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순분은 유나에게 저주를 퍼붓는다.
서순분 사고 소식을 접한 유나는 "황철오. 이 인간. 그 때 황철오는 어디 있었지? 대체 무슨 생각이야"라며 흥분한 채 혼잣말을 해 황철오가 순분은 해친 인물임을 암시한다.
장준호는 유나에게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야"라는 말을 해 순분을 걱정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재경(안재모 분)와 결혼식을 앞둔 도연희는 갑자기 사라져버린 엄마 서순분을 찾느라 서우(장유빈 분)와 함께 동분서주한다.
계단서 의식을 잃은 서순분을 발견한 도연희는 황급히 병원으로 옮긴다. 겨우 눈을 뜬 순분을 본 연희는 "나야. 연희. 나 보여?"라며 울먹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순분의 병실을 찾은 한재경 또한 "어머니 저예요. 저 알아보시겠어요?"라며 걱정한다. 이에 순분은 "한서방"이라고 재경을 불러 의식 회복을 알린다.
이후 순분은 "우리 연희 잘 부탁해"라고 한 뒤 눈을 감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모든 게 다 자기 탓인 것만 같은 연희는 순분의 곁을 떠난다.
하늘이와 황철오, 유나의 비밀을 안 순분이 철오와 유나 때문에 세상을 떠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드라마 '아모르파티'는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120부작.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