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은 1979년 극단 신협 단원으로 연기생활을 시작했다. 1984년 영화 '초대받은 성웅들'을 비롯해 40년 넘게 연극 무대와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했다.
1981년 '대한민국 연극제'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영화 '공공의 적'과 '타짜',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내 딸 서영이', '주군의 태양', '옥중화', '나를 사랑한 스파이', '동백꽃 필 무렵', '마우스' 등에 출연했다. 최근작은 지난달 종영한 MBC 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 맹순 역으로 출연했다.
2021년 개봉 예정인 영화 '유체이탈자'와 영화 '1947 보스턴'이 유작이다.
빈소는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7시, 장지는 남한강 공원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