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6월 최초로 2030 NDC를 수립한 이후 국내외 감축 비율 조정, 목표 설정 방식 변경(2030년 예상 배출량 대비 감축 → 2017년 배출량 대비 감축) 등 부분 수정이 이뤄졌지만 대대적인 목표 상향은 이번이 처음이다.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따른 후속 조치로서 최근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의 입법 취지, 국제 동향 등을 고려해 감축목표를 설정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에서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대비 35% 이상 감축돼야 하며 정부는 정책역량을 최대한 동원해 2018년 대비 40% 이상 감축된 수준으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기준연도에서 2030년까지의 연평균 감축률을 고려할 때 2018년 대비 40% 감축목표는 매우 도전적인 것으로, 이는 정부의 강력한 정책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산업부는 덧붙였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