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2022년도 신재생에너지보급융복합지원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장성군은 올해 상반기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전문기업들과 협의회를 구성하고, 사업 대상지인 장성읍, 황룡면 일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참여세대를 모집해 공모를 신청했다.
이후, 한국에너지공단의 공개‧심층평가를 거쳐 사업대상으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따라 장성군은 총 사업비 22억원을 투입해 장성읍, 황룡면 일원 주택, 건물 등 총 319개소에 태양광(874㎾), 태양열(520㎡)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내년 투입될 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면서 "참여세대가 많아 앞으로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용 설비를 설치할 경우, 전기 사용량에 따라 월 평균 4~6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추진은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